라이젠 4세대 CPU는 AM4 소켓을 사용하는 마지막 라이젠 CPU로 4000번대를 건너뛰고 5000번대 이름을 달고 발표되었습니다.
아키텍처 Zen3 = 라이젠 4세대 = 5000번대 CPU
기존 ZEN2에서는 1개의 CCX는 최대 4개의 코어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CCX 2개를 묶어서 하나의 CCD(넷다이)가 됩니다. 2개의 CCX간에 통신을 할 때 인피니티 패브릭 버스 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병목현상이 생겼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ZEN3에서는 1개의 CCX안에 8개의 코어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CCD가 CCX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CCX간 통신이 필요없기 때문에 병목현상이 줄어들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8개의 코어가 32MB L3 CACHE를 직접적으로 공유하게 변경된 것입니다.
성능향상
기존 라이젠 3900X와 비교했을 때 5900X 게이밍 성능은 평균 26% 정도 향상 하였습니다.
Zen2보다는 클럭당 성능이 19% 향상되었습니다.
시네벤치 R20 싱글코어 점수
- 인텔 i9-10900K : 544점
- 라이젠 5900X : 631점
라이젠이 싱글코어 성능에서도 15%나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라이젠 4세대 라인업
모델명 | 코어 | 스레드 | 부스트클럭 | 총캐시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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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9 5950X | 16코어 | 32스레드 | 4.9GHz | 72MB | $799 |
라이젠9 5900X | 12코어 | 24스레드 | 4.8GHz | 70MB | $549 |
라이젠7 5800X | 8코어 | 16스레드 | 4.7GHz | 36MB | $449 |
라이젠5 5600X | 6코어 | 12스레드 | 4.6GHz | 35MB | $299 |
메인보드 호환
B450, X470 모델 메인보드는 2021년 1월부터 제조사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가능하므로 초반에는 B550, X570 같은 500번대 메인보드만 지원할 예정입니다.
결론
다만 가성비를 내세우던 기존 판매전략과는 다르게 비싼 가격에 출시되어 조금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인텔에서 AMD로 바꾸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장점 덕분이었는데요. 이번 라이젠 4세대 출시 가격은 예상보다도, 인텔보다도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조금 망설여 지는 부분도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